지니어스 11회 (스포 있어요)

간만에 본 게임이 재밌던 회였다. 

김경란은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정보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이상민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서 즉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홍진호는 자기 스스로 결과를 미리 만들어냈다. 

여기서도 각자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경란은 항상 그렇듯이 게임 센스가 뛰어나지는 않아서 많은 정보를 얻지 못했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갖고 있다. 

이상민은 잘 준비하고 설계한다기보다는 유연한 순발력의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줬다.

홍진호는 항상 그렇듯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력으로 이기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번 게임은 인간에 대해서 알아내는 것처럼 보여서 이상민이나 김경란이 유리하고,
홍진호가 불리할 줄 알았는데, 홍진호는 여기서도 길을 찾는구나.
역시 게임 센스는 홍진호가 가장 뛰어나다.


결승전 종목만 보면, 홍진호가 질 수 없다. 
인디언 포커에서는 홍진호가 이미 자신의 능력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20개도 외우는 사람이 16개를 못 외울 리가 없으니, 
같은 그림 찾기도 홍진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변수는 아이템. 
아이템이 어떤 능력을 발휘할 지는 몰라도, 
전략적으로 큰 이용가치가 있을 것은 분명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게임 성향 자체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큰 장벽은 홍진호의 운명. 
과연 홍진호는 자신의 운명을 거슬러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by 어떤날 | 2013/07/06 01:27 | 그냥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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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차원이동자 at 2013/07/06 20:06
2회때 지고 1,3회때 2번이기면 2가2개라 콩의 승!
...이면 좋갰지만...어찌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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